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의 대표 농산물인 '하늘그린 천안배'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천안시는 22일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 선적식'을 열고 조생종 '원황' 품종 배 13.6t(약 6700만 원 상당)을 미국으로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천안배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다. 시는 올해 총 4500t(220억 원 상당) 천안배를 미국, 대만 등 12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하늘그린 천안배는 지난 1986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43t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호주(1999년), 멕시코(2014년), 캐나다(2019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 수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기준 628농가, 900ha 규모에서 1만 8750t의 배를 생산했다. 이 중 3239t(157억 원 상당)을 미국과 대만 등 10개국에 수출했다.
이명열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천안배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해외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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