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보령시는 지난 20일 보령 고정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민·관·군·경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이 실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 방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훈련에는 보령시를 비롯해 보령발전본부, 육군,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290여 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업을 중점으로 실전과 유사한 상황 속에서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드론 탐지 및 접근 차단, 고정익 무인기 추락에 따른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훈련 종료 절차 순으로 진행됐다. 육상뿐 아니라 해상, 상공에서의 상황까지 포함되면서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현장통제지원본부가 운영돼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을지연습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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