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선택 폭을 대폭 확장해 기부자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천군은 지난 20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답례품 1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천군의 답례품은 기존 41개에서 총 51개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롭게 포함된 품목은 맥문동차, 연잎밥, 갑오징어, 가자미, 생태원 마스코트 제품, 모시개떡, 영양찰떡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제품이다. 서천군은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답례품 추가로 기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천군은 기부자가 포인트 전액 또는 잔여 포인트를 기부에 재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재기부권'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천군은 이달 말까지 답례품 공급업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에 등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충희 서천군 홍보감사담당관은 "서천군만의 독특한 특색을 담은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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