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딸기 농가들을 위해 '딸기육묘 알선창고'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내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알선창고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다. 필요할 경우 피해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도 연계해 공급망을 넓힌다.
이번 조치로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재배한 조직배양 무병묘 2만 주를 충남과 경남 지역 딸기 주산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육묘 농가와 피해지역 농가 간 직거래를 알선해 묘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거래는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품종·수량·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가격, 운송, 품질 확인은 농가 간 협의에 맡긴다.
공급 품종은 설향을 비롯해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일부 품종은 라이선스를 보유한 농가에 한해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논산시는 지역을 넘어 전국 딸기 산업의 상생과 안정적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육묘 지원이 피해 농가 회복과 딸기 산업 지속 발전에 기여하고 오는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에도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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