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해양센터)는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 전문 전시회 'HKTDC Food Expo 2025'에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하고, 총 8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국 1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4만 여 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했다.
박람회에 앞서 진흥원은 홍콩을 비롯한 중국 시장의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을 분석하고,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 요건과 전략을 안내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현장에서는 청정 원료 기반 기능성 식품과 전통성을 살린 간편식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즉석조리 제품, 수산가공식품 등은 '간편 조리', '프리미엄 건강', '현지 식문화와의 유사성' 측면에서 현지 HMR(가정간편식) 수요와 맞아떨어져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 기업들은 전통 수산장류 외에도 녹차 발효 젓갈, 수산 육수 기반 간편식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활발히 상담을 진행했다.
전북도 중국사무소가 초청한 홍콩·광저우 바이어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는 저염·소용량 패키지 개발, 현지화 전략, 프리미엄 기능성 식품 차별화 방안 등이 논의됐고, 현지 대형마트 및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테스트 입점 협의도 이루어졌다.
그 결과 팜조아는 홍콩 유통사 한인홍, 신세계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참가를 통해 전북 식품기업들이 프리미엄 간편식과 건강식품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중화권 전략시장에 특화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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