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광=김동언 기자] 전남 영광군이 나라살림연구소 조사 결과 2023년 지자체 금고 이자수입률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5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용 중인 금고은행의 금리를 정부 차원에서 공개하는 게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간담회 참석자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이 발언한 최고 이자수입률 4.7%인 지자체가 영광군으로 밝혀졌다.
공공재정 혁신 방안을 연구하는 나라살림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전국 지자체 금고 이자수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이자수입률은 1.62%인 반면 영광군은 56억 원의 이자수입을 거둬 비율이 4.7%로 분석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높은 이자수입률의 배경으로 "2022년 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자 기존 저금리 정기예금 1000억 원 규모를 중도해지하고 높은 현행 이율로 재예치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한 예금 관리와 유휴 자금을 최소화하는 노력으로 2022년 대비 이자수입이 40억 원이 증가했다"며 "다만 나라살림연구소의 이자수입률은 실제 평균 잔액이 아닌 회계연도 말 기준 잔액으로 평균 잔액을 추정한 수치이기 때문에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