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계룡산 철화분청 도자문화단지’ 건립이 다시 추진된다.
건립준비위원회는 오는 26일 충남 공주시 반포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지문 낭독, 추진위원 및 임원 선출, 발제와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재황 작가는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역사와 도자문화단지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계룡산 도자문화단지 조성 논의는 민선 7기부터 추진됐지만 지역 내 갈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반포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철화분청사기를 한국 도자기의 3대 절경으로 육성하자는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반포면 주민들과 계룡산도예촌 도예인들은 그동안 세미나, 공모전, 추모제, 도자문화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 계승과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 왔다.
하지만 이천·강진 등 도자문화 거점 도시와 달리 전시관, 체험관, 홍보관 등 복합문화시설이 부족해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명맥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공주시와 반포면은 수차례 준비 모임을 거쳐 문화단지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립대회를 추진하게 됐다.
임상갑 건립준비위원장은 "계룡산철화분청도자문화단지 건립은 조선시대 최대 도자기 산지였던 철화분청의 명맥을 되살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시대적 사명"이라며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우리나라 최고의 도자문화단지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