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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 무·배추 파종 요령 지도
8월은 김장 무·배추 파종 적기…붕사 시비 필수

배추 뿌리혹병 증상. /당진시
배추 뿌리혹병 증상.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8월이 김장 무와 배추 파종의 적기라며 붕사·석회 등 비료를 알맞게 사용해 풍년 농사를 준비해달라고 19일 당부했다.

배추 정식의 적기는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다. 예를 들어 9월 5일 정식을 계획할 경우 8월 5~15일 사이 파종하는 것이 알맞다.

이른 시기의 파종은 바이러스병·뿌리마름병이 발생하기 쉽고 늦은 파종은 결구가 불량해질 수 있다.

무는 8월 중·하순이 파종 적기로 포기 사이 25~30㎝로 3~4립씩 점파한 후 2회 솎아 준다.

본잎이 2~3매(파종 후 10일경) 때 생육이 너무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과 병해충 피해 잎 등을 우선 솎아 2주를 남기고 본엽 6~7매(파종 후 30~35일경) 때 2차 솎음을 해 최종적으로 건전한 1주만 남겨 재배하는 것이 좋다.

무 붕소 결핍 증상. /당진시
무 붕소 결핍 증상. /당진시

무·배추 재배에서 붕소는 가장 중요한 미량 원소로 결핍 시 무는 뿌리 속이 검게 변하거나 비게 되고 배추는 속썩음 증상이 발생해 상품성을 잃는다.

따라서 10a당 붕사 1.5㎏을 균일하게 살포해야 하며 시비 전 반드시 토양 검정을 실시해 양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석회가 부족하면 배추에서 속썩음병과 뿌리혹병이 발생하므로 300평당 석회 100㎏을 시용해야 한다.

특히 붕사는 소량을 균일하게 뿌려야 하므로 8평당 40g씩 나눠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다 시용 시에는 생육 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배추 재배지에서는 뿌리혹병 예방을 위해 정식 전 후론사이드·혹안나·명작 등의 적용 약제를 고르게 토양 처리하는 것이 좋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와 적정한 시비가 김장 채소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농가에서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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