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의회는 18일 네이버와 '의정활동 정보 제공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서 의정활동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도민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확인하려면 회의록이나 발의 의안 자료를 여러 단계에 걸쳐 직접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에서 도의원의 이름만 검색하면 의원의 인물정보의 '의정활동' 영역을 통해 발의된 조례안과 소속 상임위원회 활동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인물정보를 통해 지역 의원의 발의 조례안을 확인할 경우 종전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때보다 3단계의 절차가 줄어든다.
이번 협약은 초기 시스템 연동·개발 비용 외에는 큰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비용으로 의정 정보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의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도권 중심의 정보 환경 속에서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은 "도민들께서 선출해주신 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쉽고 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의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정활동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의 알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신뢰받는 민생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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