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앞두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9일 화성행궁광장에서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할머니들을 기리자"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이뤄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재준 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염태영 의원(수원무)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기림의 날’은 매년 8월 14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이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이 계기가 됐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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