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3일간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천안 지역 마을교사와 마을활동가 15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천안 마을교사, 마을활동가 성장 지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천안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사회와의 공유 및 환류 기회를 확대하고 천안 지역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년 마을교사와 마을활동가를 양성해 천안형 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연수는 총 19시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온라인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성폭력 예방 등 필수 교육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이론 연수에서는 충남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 학습자료 제작 방안, '천안의 얼' 특강, 초등학교 마을교육 사례, 마을교사와 마을활동가의 자세, 초등교사가 전하는 활동 팁 등이 다뤄졌다.
또한 천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현장 탐방도 진행됐다. 직산향교, 온조왕사당,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 등 지역 유적지를 방문하며 마을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지역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주민을 기반으로 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위해 더 많은 마을교사와 마을활동가가 양성되길 바란다"며 "천안 지역 주민들이 천안형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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