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포트홀과 도로 위 낙하물 등 위험 요소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시간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도로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시내버스에 AI 도로 위험정보 수집 단말기를 부착해 주행 중 도로 상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가공해 웹과 모바일 웹을 통해 도로 보수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위험정보 수집 장치는 총 53대로 33-1번, 50번, 52번 등 14개 주요 시내버스 노선에 설치된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구간은 드론을 활용해 도로 위험 요소를 탐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민원 중심의 도로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관리 체계로 전환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도로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향후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기능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실시간 도로 위험 대응 체계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로관리는 교통사고 및 정체 예방과 도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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