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상주·버스정류장 인솔자 배치·지병 여부 확인 안전관리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통학형 영어캠프' 운영을 4일부터 시작했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영어캠프는 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고학년 22명을 대상으로 통진읍 김포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인 △오징어 게임 △세계문화 탐구 △쿠킹 클래스 △명화 제작 등에 참여하게 된다.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회화를 구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주요 목적이다.
캠프 내내 참여 학생들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시는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간호사를 별도로 고용해 캠프에 상주하도록 하고 버스정류장과 캠프 간에 인솔 인원을 배치했다. 또 참여 학생 전원의 알레르기 및 지병 보유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등 입소부터 퇴소까지 모든 과정이 안전하도록 꼼꼼히 챙긴다.
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별 활동을 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이번 영어캠프를 준비했다. 아이들이 원어민 교사와의 실시간 상호작용 속에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더욱 나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공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통진읍에서의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중부권(운양·장기) 및 남부권(고촌·사우·풍무)에서도 통학형 영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권역별 운영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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