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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광복 80주년 맞아 고교생 기획 특별 전시 개최
‘이달의 독립운동, 이달의 독립유산’ 주제로 12월까지 전시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야외 특별전시장에서 '이달의 독립운동, 이달의 독립유산'을 주제로 특별전시하고 있다./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야외 특별전시장에서 '이달의 독립운동, 이달의 독립유산'을 주제로 특별전시하고 있다./독립기념관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청권 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의 독립운동, 이달의 독립유산’을 주제로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야외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세종시·대전시·충북도·충청남도교육청 등 충청권 4개 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22개 팀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을 바탕으로 총 24개의 독립운동 주제를 선정하고, 독립기념관 학예사와 함께 역사 자료를 탐구하며 전시 기획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5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동아리 학생 대표들이 독립기념관과 교육청 관계자, 지도교사, 시민들 앞에서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전시를 해설하는 활동도 펼쳤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과 창의적 학습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8월 말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 디지털 전시관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청권 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도 전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편 역사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학생과 지도교사 40명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 자싱, 하이옌, 항저우 등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한다. 이들은 해외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생생한 역사 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 전시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과정은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미래 역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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