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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방부 대북 확성기 본격 철거에 '환영의 뜻' 밝혀
국방부, 이 대통령 대북 방송 중단 지시 53일만에 본격 철거
김경일 "이번 조치 환영…시, 항구적 평화 정착시키는 역할 할 것"


지난 4월 23일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파주시 장단면 주민들이 대응 집회를 하는 현장을 찾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앞줄 왼쪽 2번째)이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당시 주민들은 북한의 대남 방송을 멈추기 위해 대북 전단을 중단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파주시
지난 4월 23일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파주시 장단면 주민들이 대응 집회를 하는 현장을 찾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앞줄 왼쪽 2번째)이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당시 주민들은 북한의 대남 방송을 멈추기 위해 대북 전단을 중단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4일 본격적으로 진행된 국방부의 대북 확성기 철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6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지 53일 만이다.

시는 먼저 "지난해 6월 9일부터 대북방송이 중단된 지난 6월 11일까지 1년여간 대북·대남방송으로 고통 받아온 입장에서 이번 대북 확성기 철거는 국방부에서 밝힌 대로 남북간 긴장완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이자 54만 파주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평화를 위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김동구 대성동마을 이장은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철거를 온 주민이 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북간의 대화가 재개돼 평화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김경일 시장도 "평화는 늘 옳다"면서 "54만 파주시민과 더불어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시가 남북간 교류의 물꼬를 트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대북 확성기 철거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도 이어져 남북 대화 채널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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