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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충남도의원 "공주 도자문화 계승 위한 박물관 건립 필요"  
지역 주민·작가 전통 도자문화 계승 노력에도 한계 명백…문화유산 전승 노력 촉구 

박기영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박기영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박기영 충남도의회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공주 도자문화 계승을 위한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29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6세기 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공주 출신 도공 이삼평은 일본 사가현 아리타 지역 도자기 문화의 조상으로 추앙받고 있다"며 "1916년 아리타에 세워진 '도조 이삼평 비'와 매년 열리는 '도조 마츠리 축제'는 이삼평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고향인 공주에는 이삼평의 업적과 지역 도자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박물관이 없다"면서 "이는 문화유산의 전승뿐만 아니라 공주 문화 관광 경쟁력에도 큰 걸림돌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반포문화발전토론회에서 지역 주민과 작가들이 계룡산 도자기 박물관 건립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철화분청사기 등 공주의 전통 도자기 명맥을 잇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현재 도예 작가들은 전시와 축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기 문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대로 된 박물관이 없어 한계가 크다"면서 "박물관 건립은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교육, 연구, 체험이 가능한 복합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충남 도자문화의 가치 회복과 공주 도자기 문화의 정체성 계승을 위해 공주 도자기 박물관 건립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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