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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 과원 햇빛 차단망 시범 사업 추진
고온기 햇빛 데임 피해 예방 효과 커

당진시 기후 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 차단망 시설 모습. /당진시
당진시 기후 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 차단망 시설 모습.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기후 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기술 보급 사업으로 센터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5개 농가 총 4㏊에 햇빛 차단망을 설치했다.

햇빛 차단망을 설치하면 이상기후로 인한 사과 일소(햇빛 데임) 피해는 물론 서리·우박 등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실제 고온기에 과원 햇빛이 차단되면서 과원 온도가 3℃ 이상 낮아지고 일소 피해는 70% 이상 감소했으며 착색도는 20% 향상돼 고품질 사과 생산에 큰 효과를 보인다.

또 해당 시설은 햇빛 광량 등 일정 조건에 따라 햇빛 차단망이 자동으로 개폐돼 농가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실 일소(햇빛 데임) 피해는 32℃ 이상의 고온과 직사광선이 과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과실 표면이 연갈색으로 변하고 탄저병 등 병해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이에 농가에서는 관수·미세 살수 가동·탄산칼슘 엽면시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소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대응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 보급 사업을 발굴하는 등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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