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5~16일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원에서 ‘경기바다 드론쇼’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드론쇼는 사계절 테마형 문화예술축제 ‘경기도 문화사계’의 여름 행사의 하나다.
경기도 여름 바다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불꽃 드론 1500대가 군집 비행을 펼치는 초대형 야간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다.
드론쇼의 테마는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 ‘밤이 가장 먼저 반기는 바다’다.
이틀간 각각 다른 주제로 연막 에어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지상에서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LED 트론 댄스(1982년 개봉한 영화 ‘트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댄스 장르) △빛과 어우러진 한국무용 △국악밴드 ‘노름마치’ △국악 아카펠라 등의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사는 음악, 불꽃, 빛 등을 융합한 환상적 연출로 한여름 더위를 날려 보낼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문화사계는 도민 모두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 브랜드"라며 "관광 수요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더운 여름, 시원한 경기바다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드론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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