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테크노밸리(구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내 위치한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전경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융합 지능디바이스 개발 활성화 및 확산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다양한 디바이스의 확산에 발맞춰 차세대 통신망(5G Advanced) 환경에서 지능 온디바이스 제품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ICT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장비실 내부 전경 /구미시

구미시는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82억 4400만 원(국비 72억 원, 도비 1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 기타 5억 4400만 원)을 투입해 망연동 시험규격(표준화 및 시험절차서) 개발, 망연동 시험검증 솔루션 개발, 망연동 시험검증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로 차세대 통신망 기반의 시험검증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능 온디바이스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능형 서비스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는 물론, 반도체·로봇·방산 등 지역 특화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구미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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