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포천시 교육발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왼쪽 2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용역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포천시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28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교육발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9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 제정된 '포천시 교육발전 조례'를 바탕으로 처음 시행했다. 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될 사업 계획과 연계해 마련했다.

다른 지자체의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시의 교육 여건에 부합하는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수학여행 지원 △학생 통학버스 '포춘버스' △스마트 안심 셔틀 '포우리' △장애인 평생교육 등의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자연, 기술,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육 생태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하고 향후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시민과 함께 만든 포천형 교육정책의 밑그림"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배움과 성장의 교육도시 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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