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대전 서구 갑 지역의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서구 골프클럽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김민숙 대전시의원, 전명자, 신진미, 최지연 서구의회 의원과 잔디클럽 이원영 회장, 굿 어울림클럽 강대식 회장, 유등클럽 주진헌 회장 등 지역 골프클럽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주요 논의 내용은 대전시의 파크 골프장 설치 노력과 한계, 예산 및 지역적 제약, 체육시설 구축과 환경 문제 해결 방안에 관한 것이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전 서구 갑 지역 내 파크 골프장 설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재 대전시에 설치된 파크 골프장이 단 4곳에 불과하며, 인접 계룡시에만 공인된 시설이 있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대전광역시는 재정 자립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체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파크 골프장 조성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높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대전시는 하천 정비 사업과 환경청의 승인 제한 등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차 시설 확보와 공원 내 시설 용적률 제한, 주민 민원 등 현실적인 제약도 존재했다.
참석자들은 서구 갑 지역에 적합한 부지 탐색과 파크골프장 설치 예산 확보 방안 모색, 공원 시설 용적률 검토를 통해 설치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앞으로의 추진 과정을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복수동 성당 앞 도로 확장 계획, 관내 지역의 클럽 시설 확보 가능성 등 지역 인프라 개선 방안도 공유했다.
장종태 의원은 "대전은 국토 중심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이 매우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파크골프장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산 확보 및 부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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