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18일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용인시는 대학생들의 국내 유일 체류형 연극축제인 이번 연극제가 지난 25일 폐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대학생 다운 패기와 발랄함, 상상력으로 연극무대를 멋지게 장식한 대학생 여러분 모두 훌륭했다"며 "이번 대회 참가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지만 AI가 흉내낼 수 없는 것이 연극"이라며 "무대 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표정, 감성 등을 보면서 AI가 연극을 넘보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여러분의 기획력, 연기력, 하모니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연극제 '베스트(BEST) 3'에는 △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뮤지컬공연전공) △백두;한라(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연극전공)이 선정됐다.
'앙상블' 상 무대연기 부문에는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가, 무대스텝 부문에는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가 뽑혔다.
또 상호교류 활동이 우수한 팀에게 주는 '네트워킹상'의 실험적 마인드 부문에는 '8딱8딱', 협력적 마인드 부문에는 '흥', 창의적 마인드는 'S#11(씬넘버일레븐)' 팀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BEST 3'에 선정된 3팀에게 각 1000만 원, 앙상블상과 네트워킹상에 선정된 팀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 연극제는 전 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객석 점유율은 평균 85%였다.
용인시 관계자는 "젊은 연극인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팔로우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동창작과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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