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비전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본행사에서 기후위기 대응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경기 수원시가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포럼은 '기후 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전국 지방정부의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협의회 8기 회장이자 개최 도시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사무총장 도시인 임병택 시흥시장, 협의회 회원 지자체장,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본행사 전날(23일) 포럼에서 '폐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주제로 기후 위기 대응 시책을 발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는 △지역 맞춤형 전환전략 수립·이행 △정의로운 전환 △기후복지와 포용적 거버넌스 실현 △기후 분권과 국제 연대 강화 등의 실천 과제가 담겼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금, 시흥시가 협의회 사무총장 도시로 함께하고 있어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에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흥시는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시민 실천단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이 주인인 햇빛발전소를 통해 에너지전환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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