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가 민선8기 도정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 대응과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4일 열린 합동간부회의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가 진행되는 도정의 변곡점이자 중차대한 시기"라며 "전북을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조성하는 등 우리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연고 국무위원(장관) 등에 부여된 여건들을 디딤돌 삼아 도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 2차 추경 이후 본격화되는 중앙 공모 사업과 관련해 "전북에 꼭 맞는 신규 사업을 상시 발굴하고, 한발 앞선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전북이 지닌 강점 분야를 더욱 선명하게 부각하되, 상대적으로 열위한 여건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치밀하게 보완해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도정 3주년 성과브리핑과 도민과의 대화 등 그간 도민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 충분히 숙지,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야 된다"며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에게는 "정책이 도민의 삶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시작하는 행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출자·출연기관은 도정 가치를 도민 곁에서 실현해나가는 최일선 주체인 만큼, 주 1회 이상 정책 고객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주 '빗폭탄' 폭우에 따른 피해 조치, 폭염 대책 등도 챙겼다.
그는 "지난 집중 호우로 인한 가축 폐사, 농작물 침수 등 현장의 상처를 조속히 치유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를 지원하라"며 "폭염은 이미 사회재난 수준에 이르렀다. 무더위 쉼터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신속히 완료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차원에서 수난사고 예방과 바가지 요금 단속을 강화하는 등 하절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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