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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벨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5 예고…'운명'을 넘어 '숙명'으로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5' 공연 포스터.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5' 공연 포스터.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유벨톤)가 지난 5월 3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차이콥스키 교향곡 시리즈4'의 감동을 이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시리즈5'를 오는 7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시리즈4에서는 운명의 동기로 대표되는 교향곡 제4번 바단조(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와 서정적 고전미를 지닌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가장조(Variations on a Rococo Theme in A major, Op. 33)가 연주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휘자 김형수의 통찰력 있는 해석과 열정적인 유벨톤 단원들, 첼리스트 차재문의 정제된 연주는 관객에게 차이콥스키의 내면 세계를 진하게 전달했다.

시리즈5는 오는 7월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또 하나의 차이콥스키의 대표적 후기 걸작인 교향곡 제5번 마단조(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와 함께 러시아 정서와 강렬한 서사를 담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1악장(Piano Concerto No. 1 in B♭ minor, Op. 23)이 연주된다.

한동운 예술감독은 이번 교향곡 5번에 대해 "4번이 '운명에 대한 저항'이었다면 5번은 그것을 '숙명으로 끌어안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차이콥스키의 음악적 시선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지연이 협연자로 함께하며,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통해 유벨톤과의 뜨거운 호흡을 예고했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유려한 선율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관객에게 또 하나의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차이콥스키 시리즈'는 유벨톤이 2025년 한 해 동안 기획한 대형 프로젝트로, 작곡가의 전 교향곡과 3대 발레모음곡, 주요 협주곡을 연주하는 국내 유일의 연주 시리즈다.

한동운 예술감독과 김권섭·정수화 작곡가, 문익상 사진작가, 하지욱 사무국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도 높게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휘자 김형수와 악장 김성현을 중심으로, 유벨톤의 젊은 단원들이 뿜어내는 열정적인 연주는 관객들을 차이콥스키 내면의 감정으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시리즈5 역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강렬한 감동을 안겨줄 무대가 될 것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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