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생활쓰레기 배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감량을 유도하는 '새빛 환경수호자'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빛 환경수호자'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수원시 전역 706개 쓰레기 배출 거점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을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우수 거점 36개소를 선정해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은 새빛 환경수호자의 역할 소개,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새빛 환경수호자'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발표됐다.
수원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35톤의 10%인 1만 3564톤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생활폐기물 30g씩 줄이면 달성할 수 있는 양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보다 현장에 가까이 있는 생활폐기물 전문가인 환경수호자와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 실천이 마을 단위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결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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