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22일부터 전북도립미술관과 함께 ‘미지의 방랑자’를 협력 전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전북도 산하 도립미술관의 시·군 협력전시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건용 작가 ‘신체드로잉(샤먼-52)’ 등 작가 20명의 작품 22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주제 ‘미지의 방랑자’는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세운 칼 융(Carl Jung)의 저서 ‘RED BOOK’에 등장하는 개념이다. 억압된 감정과 원형, 집단무의식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만나야 하는 존재를 의미하고 있다.
김병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깃든 역사적 환경과 생의 경험, 삶의 의미를 표현한 작품"이라며 "어쩌면 관람자보다 먼저 ‘미지의 방랑자’를 만났을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순간순간 휘발되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의 단초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미술관 갤러리2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병종 작가의 작품은 갤러리1에서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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