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750m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보행자 보호
보령시가 본격 여름철을 맞아 대천해수욕장 일부 구간을 오는 8월 17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하는 가운데 대천해수욕장 광장 내 차량 동선에 표지판을 세워 홍보하고 있다. /보령시
보령시가 본격 여름철을 맞아 대천해수욕장 일부 구간을 오는 8월 17일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하는 가운데 대천해수욕장 광장 내 차량 동선에 표지판을 세워 홍보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한 달간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에서 만남의광장까지 이어지는 750m 구간의 전면도로를 차량 통제구간으로 지정하고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운영한다.

시는 이번 조치를 위해 광장 진출입로에 안내소 2개소를 설치하고 인근 샛길 등 19개소에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석을 설치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와 무단 진입 차량에 대응하기 위해 견인 장비를 임차하는 등 단속 체계도 갖췄다.

관광객 안내와 홍보도 병행된다. 시는 운영 구간 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숙박업소에는 차 없는 거리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적극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 상가의 납품 차량에는 출입증을 발급해 예외적으로 진입을 허용하고 응급 상황에는 구급차나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신속히 통행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서우덕 보령시 교통과장은 "차 없는 거리는 단순한 교통 통제가 아닌 관광객들에게 미소와 친절을 전하는 시민들의 정성과 배려가 담긴 공간"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