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옥외 노동자 등의 보냉장구 구매비 15억 9000만 원을 31개 시·군에 전액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추진 중인 '극한 폭염 대비 긴급대책' 가운데 하나로 소규모 건설현장과 논·밭 작업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으로 이렇게 조치했다.
도는 보냉장구를 신속히 배부할 수 있게 얼음조끼와 쿨토시 등을 각 시·군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등이 폭염 예찰 활동을 하면서 옥외노동자들에게 배부하라고 안내했다.
도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폭염 저감시설 확충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폭염저감시설 설치지원(68억 원)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20억 원) △폭염대책비(14억 9000만 원) 등을 투입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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