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추진한 '서·의·온·몽 프로젝트 - 서천군민 의류로 온기를 몽골에' 캠페인이 지난 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재활용의 일환이다. 사용하지 않는 겨울 의류를 모아 몽골의 저소득 가정 및 유목민 가정에 전달하는 국제 나눔 활동이다.
캠페인에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 환경보호과, 한산 행복복지나눔센터,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길고양이보호협회, 하늘열매 블루베리 농장, 마서면 월포2리 주민,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등 다양한 기관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수거된 269㎏의 의류는 몽골 현지 NGO와 전통예술단 '혼'을 통해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원 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국제 NGO와의 연대 형성, 지역사회 참여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홍성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장은 "생태적 나눔을 실천한 서천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몽골까지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지속협은 지난 2023년부터 몽골에 겨울 의류를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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