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부여군의회가 11일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132차 충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여군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협의회장인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가선거구,국민의힘)을 비롯해 충남 15개 시·군 의장단, 도 관계자, 언론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의정 연대와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정례회에서는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 결과 보고 △홍보 및 공지사항 전달 △시·군의회 간 주요 현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6월 대전에서 열린 제265차 시도대표회의에서 심의·의결된 △벼 재배면적 조정제 개선 △국립군사박물관 계룡시 건립 △충남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등의 주요 안건을 공유하며 향후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승호 부여군의원(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경제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시·군 의장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춘 의장(부여 나선거구,국민의힘)은 환영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바쁜 일정 속에서 부여를 찾아주신 의장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례회를 마친 의장단과 내빈들은 국립부여박물관 소속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함께 ‘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한 문화강좌에 참여했으며 천년 고도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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