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 등 마무리해 연내 일괄 이전 마무리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결정하자 부산시도 환영의 입장과 함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수부가 오늘 부산으로 이전할 청사 위치를 결정, 발표했다"며 "해수부의 빠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우리 시는 850여 명에 이르는 해수부 공무원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총력전을 펼쳤고 부산시내 총 19곳을 파악해 해수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부가 빠르게 이전 청사 위치를 결정한만큼, 연내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수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 동구 소재 IM빌딩(19개층 사용)과 협성타워(6개층 사용)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을 물색해 현장 확인, 내·외부 의견수렴을 거쳐 대상지를 결정했다.
본관으로 사용될 IM빌딩은 부산 1호선 부산진역 바로 인근이며 부산역에서 두 정거장 이동 후 도보로 2분 거리다. 별관으로 사용되는 협상타워도 비슷한 거리이며 IM빌딩과 연계 사용에 유리하다.
향후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공사를 추진해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인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bsnews@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