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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외래·입원·진료수입·협력 모두 증가
2025년 상반기 운영실적 발표

천안의료원 임시 이사회에서 김대식 원장이 2025년 상반기 운영실적을 보고하고 있다./천안의료원
천안의료원 임시 이사회에서 김대식 원장이 2025년 상반기 운영실적을 보고하고 있다./천안의료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의료원이 김대식 신임병원장 부임 이후 진료 및 경영 실적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천안의료원에 따르면, 전날 임시이사회에서 2025년 상반기 운영실적이 발표됐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병원장 부임 8개월 만의 첫 보고로, 외래·입원 진료 건수는 물론 수익성과 협력병원 네트워크까지 폭넓은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상반기 외래환자는 6만 3415명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 입원환자는 3만 400명으로 22.6% 증가했다. 병상가동률은 23.2%, 중환자실 가동률은 26.4% 증가해 응급환자 수용 역량도 향상했다.

의료수익도 △외래 16.6% △입원 33.1% △검진 16.2% 증가하여 총 193억 원으로 27.2% 성장했다.

특히 종합검진센터의 내시경실 구조 개편과 모바일 문진·결과발송 시스템 도입으로 수검자 수가 무려 60.9% 증가했다. 검진 수익은 78.4% 급증했다.

지역 협력 강화·응급 체계 고도화를 위해 올 상반기 동안 총 21개 신규 병·의원과 협약을 맺었다. 전체 협력기관 수는 49개로 확대됐다.

경찰·소방서와의 응급의료 협약, 야간 콜 입원 시스템 도입 등으로 응급 대응력도 크게 향상됐다.

전문의 10명과 간호 인력 47명이 신규 채용되어 병상 회전율과 진료 연속성이 향상됐다. 복수 진료과 체계 도입으로 만성질환 및 고령 환자에 대한 진료력도 한층 강화됐다.

이사회에서는 지방의료원이 공익 기능을 수행함에도 재정적 부담을 자체 수익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현실을 공유하고, 충청남도 차원의 재정지원 조례 제정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현재 충북·인천·성남·진안군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해당 조례를 시행 중이다.

김대식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하반기에는 외과 특화센터 개소, 보훈위탁병원 재지정, 응급의료센터 승격 등 시민 체감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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