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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17일 개막…'연극, 삶의 가치를 두다'
공주서 8일간 국내외 수준급 연극 향연…시민과 함께 만드는 예술 축제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포스터. /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포스터. /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연극제는 '연극, 삶의 가치를 두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내외 우수 작품은 물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주시와 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가 주최하고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18일 진행되며 해외 초청작으로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청소년극장 '가비타 무스레포바'의 '어린왕자의 귀환'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중국 소석문화 유한공사의 'Soul in Stray'(26일) 등 수준 높은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국내 공식 경연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극단 단잠 '오셀로-두 시대'(19일) △극단 현장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20일) △극단 달팽이 주파수 '노민호와 주리애'(22일) △극단 공터다 '산 밖에 다시 산'(25일) △극단 전원 '갑신의 거'(27일) 등 5개 작품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대상 수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단순 공연을 넘어 시민심사위원단 운영, 지역 창작극 개발, 공연단체 교류 프로그램 '고마와YOU' 등 관객과의 소통에 방점을 뒀다.

한국극작가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지역 스토리 기반 창작극 개발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는 그간 중부권 유일의 전국 단위 연극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2020년 대상 수상팀 '모시는 사람들'이 올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돼 최우수 공연상(Best Show)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강태식 예술감독은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연극인들의 지지 덕에 연극제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올해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수준 높은 작품성과 삶의 가치를 담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극제 홍보대사에는 배우 양미경과 김응수가 위촉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김건표 연극평론가(대경대 교수) △양수근 한국극작가협회 부이사장 △이승원 동신대 교수(전 충남연극협회장)가 참여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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