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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5 우수정원 콘테스트' 최종 6곳 선정
아름다운 정원문화 확산과 신규 관광자원 개발

'2025 우수정원 콘테스트'에 선정된 작품. /부여군
'2025 우수정원 콘테스트'에 선정된 작품.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2025년 부여군 우수정원 콘테스트’의 최종 수상작을 10일 발표했다.

‘부여 정원백서’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개인 및 공동체가 조성한 정원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지역 정원문화 확산과 관광자원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공모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40일간 진행됐으며, 총 24개소(주택형 16개소, 상가형 5개소, 공동체형 3개소)가 접수됐다. 부여군은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부문별 우수정원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주택형 부문에는 매향원(부여읍), 수리재(세도면) △상가형 부문에는 내뜰(임천면), 수북로1945 치유정원(규암면), 금반향(외산면) △공동체형 부문에는 도심정원(부여읍) 등이 각각 선정됐다.

서류 심사는 기획의 적정성, 디자인의 창의성, 지속가능성, 지역성을 중심으로, 현장 심사는 정원의 주제, 조화와 균형, 생육 상태, 관리 수준, 대중성과 관광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심사에서는 단순 조경을 넘어 지역 자원과의 연계성, 공동체 기여도, 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 및 홍보 가능성 등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초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함께 ‘우수정원 인증 명패’가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자들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백제문화제’ 기간 중 운영되는 공동참여 정원 조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들을 발굴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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