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공모에 나섰다가 중단한지 5개월여 만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6만여㎡에 연면적 약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1조 9000억 원에 달한다.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초 기업을 입주시키는 것이 목표다.
GH는 이번 재공모에서 연면적 2만 3000여㎡ 규모의 연구소 건립 계획을 추가 반영했다. 연구소, 앵커기업,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공모 기간은 총 70일이다.
GH는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를 16일과 30일 각각 접수해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GH는 지난 2월 한 차례 공모에 들어갔다가 연면적을 조정, 연구소 공간 등을 추가하기 위해 절차를 중단했다.
당시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18곳이 참여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비만 약 1조 30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라며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혁신 클러스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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