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 상반기 경기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되며,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목표액 3977억 원보다 738억 원을 초과한 4715억 원을 집행했다.
또한, 국내 경기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2분기 목표 1150억 원)에서도 214억 원을 초과한 1364억 원을 집행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올해 초, 경기침체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도내 신속집행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대상으로 그룹별 상반기 평가를 진행했다. 시흥시는 해당 그룹 내 2위를 차지하며 '우수 시'로 선정됐다.
시는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견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박승삼 시흥부시장은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예산의 적기 집행을 독려했다.
시흥시는 행안부 평가에서 지난 2022년 상반기부터 6회 연속 입상했다. 특별교부금 총 3억 2770만 원을 확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규모 사업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의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시민, 소상공인, 기업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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