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영국 식품환경청(FERA)이 주관한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운영하는 식품 분야 국제 분석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가 참여해 분석 능력을 인증하는 권위 있는 시험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 검출 정확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45개 기관이 참여, 단 25개 기관만이 통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
센터는 지난 2023년 식품 성분 분석(이화학), 지난해 미생물 분야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합격해 생물 전 영역에서 국제적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74개 기업이 의뢰한 7890건에 대해 미생물 및 식품성분 분석을 지원했다.
검사를 진행한 기업들은 약 3억 500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또 1151건의 시제품 개발 및 품질 측정을 지원, 기업의 제품 신뢰도 제고와 시장 진입 가속화에 도움을 줬다.
센터는 분석 및 개발 장비 80종을 갖추고 △식품 분석 △제조시설 환경 모니터링 △제품 개발 등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평가에서 3년 연속 합격한 것은 센터의 시험·분석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분석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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