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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인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에 이한영 대전시의원 '추대'
의원총회 통해 합의 추대…당론 지켜질지 여부 관심

이한영 대전시의회 의원(복지환경위원회, 국민의힘, 서구6) /대전시의회
이한영 대전시의회 의원(복지환경위원회, 국민의힘, 서구6) /대전시의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이한영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서구 6)이 추대된 가운데 당론이 지켜질지 관심이 모인다.

8일 대전시의회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공석인 운영위원장에 이 의원을 추대키로 합의했다.

현재 공석인 운영위원장직은 전임자인 고(故) 이용기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대덕구 3)의 유고로 치러진다.

이번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전반기 보직을 맡았던 의원은 후반기 보직을 맡지 않는다'는 대원칙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고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미보직자였던 이한영 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의회 안팎에서는 단독 후보로 추대된 이 의원이 본회의에서 무난하게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그동안 시의회 원구성 과정을 살펴보면 기존 합의를 깨는 상황이 반복됐기에 본회의 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차기 지방선거를 이유로 이번 운영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도 당론 위반 등의 볼썽사나운 모습이 재연되면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도 이를 곱게 바라보지 않기에 이번만큼은 합의대로 흘러갈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전시의원은 "이번 합의를 뒤집고 추가로 후보자를 등록하겠다는 일부 얘기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당론을 위반하는 것인데 그런 무리수를 둘 이유가 없다"며 "이번에도 시끄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시당에서도 가만두지 않을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한편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때 진행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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