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 2025'를 앞두고 관람객 안전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연 주최사, 서울대공원, 카카오모빌리티,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한국마사회 등 관계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싸이 흠뻑쇼'는 사흘간 하루 2만 2500명씩 총 6만 7500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공연 전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질서 유지를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인근 주민의 소음 피해 예방을 위한 방음 펜스 설치 △공연 후 관객의 안전한 퇴장 유도 방안 △응급 환자 발생 시 대응 체계 마련 등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3일간 이어지는 대규모 공연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이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는 오는 11일, 과천소방서와 과천경찰서, 공연 주최사, 서울대공원 등과 함께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무대 구조물, 전기·가스시설 설치 상태 등 전반적인 안전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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