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성=이승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2025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신규 가입을 위한 전국 공모에서 국내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GNLC는 전 생애에 걸친 학습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사회적 통합, 경제적 성장, 문화적 번영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들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전 세계 80개국 300여 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 가입 도시는 56개에 달한다.
시는 중장기 학습도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100여 개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상생협의회 운영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교육정책, 다문화가정을 위한 세계언어센터 운영과 세계언어축제 개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감수성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평생학습 전략도 수립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런 노력으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 '베터투게더 챌린지'에서 사회 분야 우수상 등을 받았다.
GNLC에 가입되면 유네스코 공식 학습도시로 인정받아 다른 국가 도시와의 정책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유네스코 주관의 국제회의와 연례총회, 워크숍 등에도 참여한다.
가입 여부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의 국제 심사를 거쳐 올해 4분기 안에 확정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제적 학습도시 인증을 발판 삼아 교육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