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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수원지역 국회의원 '원팀' 결의...'범정부 군공항 이전 TF'확대 건의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백혜련(왼쪽 세 번째)·김영진(오른쪽 두 번째)·김승원(오른쪽 첫 번째)·염태영(왼쪽 두 번째)·김준혁(왼쪽 첫 번째) 국회의원이 4일 수원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팀' 구성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백혜련(왼쪽 세 번째)·김영진(오른쪽 두 번째)·김승원(오른쪽 첫 번째)·염태영(왼쪽 두 번째)·김준혁(왼쪽 첫 번째) 국회의원이 4일 수원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팀' 구성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수원 군공항 조기 이전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이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국회의원은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어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 등 6자가 참여하는 수원·대구 군공항 이전 TF(태스크포스) 구성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 TF 구성을 지시했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 TF를 수원·대구가 포함된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로 확대해 구성하도록 건의하자"고 제안했고,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다.

수원시는 권선구 장지동 일대 6.3㎢ 규모로 조성된 군공항의 이전을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향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원 군공항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 가속화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 컴팩트시티 조성 △화성행궁 앞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반도체·인공지능(AI) 초격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등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도 배석했다.

수원시의 한 관계자는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수원시의 발전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수원시의 현안이 범정부 정책에 모두 반영되도록 한 팀을 이뤄 뛰자는 취지의 논의가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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