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일 대학본관 중회의실에서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AI의료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융합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실무형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의료융합 및 보건복지 분야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모델 공동 개발·운영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 △AI의료융합 특화단지 조성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감염병 대응·바이오헬스 등 미래 보건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며 공공보건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보건복지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온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의 협약은 AI의료융합 특성화 전략 실현의 전환점"이라며 "대학의 지역사회 및 국가 차원의 실무형 융합 인재 양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은 "AI 기반 융합인재 양성 기조에 따라 AI의료융합 분야는 보건복지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순천향대와 함께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아산·천안·내포를 잇는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를 통해 교육·실습·상용화가 연계된 융합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의료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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