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원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군청로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천군은 지난달 30일 서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군청로 활성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서천군 관계 부서를 비롯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서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재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청로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7년 서천군청사 이전 확정 후 공동화가 심화된 옛 청사 일대를 다시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시군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천문학관 및 전시관 신축, 테마문화길 조성 및 문화길잡이 양성, 북마켓·프리마켓·버스킹 등 문화 콘텐츠 확산, 청년UP스토어 및 상권기획자 육성, 군청로 상권 재도약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청년과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상권 재도약 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유동 인구를 유입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설명회에서는 유사 사례 공유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주민들은 주민 상생 모델 구축, 기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의 연계, 상권과의 협업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정적이 흐르던 군청로에 문화와 젊음을 더해 생동감을 불어넣겠다"며 "아무리 좋은 계획도 주민 공감과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이번 설명회가 지역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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