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5만 수원의 관문, 상상과 상생을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을 목표로 시작한 지 8년여 만이다.
시는 수원역 동쪽 팔달구 매산로 1가 105번지 일원 19만 7800㎡를 대상으로 국비 147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69억 원 등 총 246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을 벌였다.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선도사업지'(중심시가지형)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었다.
시는 매산동 어울림센터와 모두다어울림센터, 청년인큐베이션센터 등 지역 거점 시설을 조성했고, 수원역 주변 4개 전통시장의 환경을 정비했다.
거점 시설에는 청년창업자, 자활센터, 마을방송국 등이 입주했다.
또 수원역 주변 골목길을 포장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지역공동체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도 설립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유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수원역세권이라는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노후화된 정주 환경을 개선해 '원도심 활성화'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역의 주거 복지 수준이 올라가고,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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