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 주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분기별 1차례 이상 실시, 그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탐사 대상은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 공사 현장을 포함한 대형 공사장 주변 도로다.
시는 탐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지하철 공사 상황 등에 맞춰 자체 GPR 장비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탐사 노선과 결과는 수원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다.
수원시는 그동안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3년부터 수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GPR 탐사를 진행해 왔다.
시 전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탐사했는데, 도로 연장만 총 1245㎞에 이른다.
이를 통해 공동(空洞) 285개를 발견해 모두 복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GPR 탐사를 확대해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안전한 지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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