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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10명 9명 "5년 후에도 거주할 것"
자연녹지 영역 만족도 가장 높아

'2024 수원서베이' 결과 그래프 /수원시
'2024 수원서베이' 결과 그래프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민 10명 중 9명은 수원시에 지속해서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영역에서는 '자연녹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30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수원서베이'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 후에도 수원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4%에 달했다. 지난해 조사(93.8%)와 비슷한 수치다.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학교나 직장 또는 사업장 위치(35.6%) △편리한 생활·문화·교육인프라(14.5%) △쾌적한 자연환경(14.4%) 등을 꼽았다.

거주 환경을 10개 영역으로 나눠 측정한 '생활 만족도'에서는 자연녹지에 대한 만족도가 69.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환경 67.4점 △주거환경 67.3점 △보건환경 66.1점 △안전환경 64.5점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전년에 비해 주거·생활·보건·안전·사회 환경의 만족도는 소폭 상승했고, 경제·복지·교육 환경은 소폭 하락했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서는 △양육비용 지원(27.2%) △주거지원 확대(26.7%)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제도 확충(23.8%) 등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가구 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1.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700만 원 이상이 17%, 200만~300만 원 미만과 400만~500만원 미만이 15.4%로 비슷했다.

가계 부채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6%였다.

이들은 부채의 원인으로 거주하고 있는 주택 마련(54.8%), 전월세 보증금 마련(27.4%)을 가장 꼽아 총 82.2%가 주택과 관련된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원서베이 결과 하나하나를 수원시정에 녹일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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