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1인 가구의 병원 예약부터 수납, 귀가까지 돕는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의 이용자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공약으로, 2023년부터 한부모, 노인가구, 조손가구 등 병원 동행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는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23년 4237건, 지난해 8497건, 올해 5월 말까지 4626건 등 지금까지 모두 1만 7000여 건을 서비스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동행지원 2011건, 유사서비스 연계 93건, 상담 2522건 등으로 지난해 서비스 전체 건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성남·안산·광명·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며,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이 병원 동행, 수납·접수 지원 등을 한다.
신청은 시·군별 지정 기관인 1인가구지원센터, 가족센터 등으로 하면 된다.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며, 서비스 요금은 3시간에 5000원이다.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98점을 나타내기도 했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몸이 아플 때 혼자 대처하기 어려운 1인 가구를 돕기 위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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