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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적극행정으로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 개찰구 위치' 변경
개찰구 형태 변경 확정…준공 전까지 주민통로 개방

신계용 과천시장(오른쪽)이 지난 2월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지역 철도 현안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오른쪽)이 지난 2월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지역 철도 현안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적극행정을 통해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의 개찰구 방향의 변경을 끌어냈다고 30일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시의 노력이 주효했다.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노후역사 개량사업'은 과천시 관내 지하철 4호선 5개 역사에 대해 벽체, 화장실 등의 리모델링을 포함하고 있다.

1994년 건립한 과천역사 개량 사업은 설계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정부과천청사역은 2026년 설계에 착수해 2029~2030년 완공이 목표다.

과천역 개찰구 통행 방법 변경안(예시)./과천시
과천역 개찰구 통행 방법 변경안(예시)./과천시

시는 이들 역사의 리모델링 계획에 더해 각 역 통로 가운데 위치(섬식)한 개찰구 위치를 역사 출구 간 통행이 가능한 세로 형태(개방형)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로형으로 바뀌면 개찰구를 통하지 않고도 역사 내부 통행이 가능해져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시는 지난해 9월 주민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코레일과 협의해 주민 통로로 이용하기 위해 비상 개찰구를 개방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여러 차례 주민간담회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 시민은 "불편한 구조를 시정하는 것은 잘된 일"이라면서도 "운영 기관이 30년 동안 탁상행정으로 역 이용자들을 불편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동안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애써왔는데,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관계기관의 이해와 협조 덕분에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 시설을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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