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27일 신관동 행복누림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시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후반기 시정 운영의 청사진으로 13대 중점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공공기관 추가 유치, 신도시 개발,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 등 도시 기반 강화와 함께 생활밀착형 정책이 포함됐다.
시는 산성시장·신관동 공영주차타워 신설, 신공주대교 연결로 구축, 주요 혼잡도로 확포장, 제2금강교 건설, 공주~세종 BRT 노선 완공(2026년 예정)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웅진백제호텔, 백제문화전당, 백제문화촌, 금강 국가정원, 세계구석기공원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조성도 추진된다. 주미산 레포츠시설, 평목지구 수변공간 조성, 야외 수영장 등 도심 내 힐링 공간 확충도 병행한다.
공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76개 공약 중 90% 이상의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보류 또는 폐기된 공약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3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24년 지방정부 생산성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주시가 설정한 4대 시정 비전은 △명품도시 △경제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관광도시이며, 이와 연계한 12대 핵심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성장 기반 구축, 생활인구 1위 달성 등 인구 정책 성과가 주목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90개 기업으로부터 97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88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2차 전지 등 첨단 산업 유치, 드론센터 개소, 드론배송 실증 성과로 드론 실증도시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24시간 아동돌봄센터 운영,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지원, 중학생 해외 체험학습, 청소년 전용시설 확충 등이 이루어졌으며, 충남 최초로 236개소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해 어르신 복지를 강화했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백제문화제를 비롯한 계절별 축제 확대와 함께 충남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 지정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공주시가 충청권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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